목차 Ⅰ. 서론 Ⅱ. 예술제도론의 태동 1. 본질주의에 대한 반박 2. 반본질주의에 대한 반박 Ⅲ. 예술제도론에 대한 반박 1. 예술제도론의 한계 2. 예술제도론의 가능성 Ⅳ. 결론 <참고문헌> 본문 Ⅱ. 예술제도론의 태동 1. 본질주의에 대한 반박 예술을 정의하려는 시도는 "예술의 본질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필연적으로 동반한다. 본질은 하나의 범주로 묶인 대상들이 그 외형이 어떻든 간에 결코 잃어선 안 될, 또는 잃어버리지 못하고 지니고 있는 공통된 속성이다. 예술을 정의한다는 말은 이러한 것을 찾겠다는 것이다. 즉 고래로 예술이라 여겨왔던 모든 것들을 하나로 수렴시킬 수 있는 접합점을 찾겠다는 것, 이것이 예술에서의 '본질주의'이다. 전통적 예술론은 모두 본질주의로 수렴한다. 모방론은 모방이 되는 대상으로부터 예술적 본질을 찾아 헤맸으며, 표현론은 예술가의 표현 행위에서 예술적 본질을 찾으려 했고, 형식론은 예술적 형식에 그 본질이 있다고 봤다. 문제는 이러한 정의가 공시적?통시적으로 존재하는 모든 예술을 포괄하고 있느냐는 것이었다. 결론적으로 전통적 예술론은 그 작업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 실패가 곧 본질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었다. 단지 본질을 잘못 설정했거나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는 의미로도 해석은 가능했다. 전통적 예술론의 실패가 본질주의의 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던 셈이다. 그리하여 제기된 것이 '정의'에 대한 물음이다. 예술의 철학적 정의는 반드시 부당한 일반화를 내포하게 된다. 그러나 과연 예술에 일반화될만한 단일의 공통적 속성이 존재할까? 이러한 의심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 비트겐슈타인이다. 비트겐슈타인은 '가족 유사성'이란 개념으로 예술이란 개념이 실존하면서도 정의되지 못할 수도 있는 가능성을 내비친다. 비트겐슈타인의 가족 유사성에 의하면, 장기 게임, 공으로 하는 게임, 올림픽 게임 등이 모두 게임으로 불리는 까닭은 이들 모두에게 공통적인 속성이 있어서가 아니라 상호 간에 물고 물리는 일련의 유사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바이츠는 비트겐슈타인의 이러한 생각을 예술에 적용시켜 소설, 시, 음악, 회화 등이 모두 예술이라고 불릴 수 있는 까닭은 이들 모두에게 공통적인 속성이 있어서가 아니라 상호 간에 물고 물리는 일련의 유사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모방론, 표현론, 형식론처럼 어떤 공통적 속성에 근거하여 예술을 정의하려는 시도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정의라는 행위 자체의 부당성과 예술이라는 두리뭉실한 개념적 특수성이 결합할 때 발생하는 필연적인 장애 속에서 대두되는 주장이 바로 '예술 정의 불가론'이다. 예술 정의 불가론은 앞서 논의되었던 전통적 예술론이 암묵적으로 합의하고 있던 대전제를 발견할 실마리를 제공해 준다. 참고문헌 김요한, 예술의 정의, 서광사, 2007 Arthur Danto 외, 김지원 역, 예술과 미학, 종문화사, 2007 J. L. Perrier, 김정화 역, 20세기 미술의모험, 에이피인터네셔널, 1993 문소정, 현대미술에서의 오브제 해석에 관한 연구 : 조지 디키(George Dickie)의 관점으로, 2011 구근하, George Dickie : 반미학적 전통과 미적태도의 문제, 2006 이해완, 미학의 문제와 방법, 미학대계간행회, 2007 장민한, 미술비평에서 예술계 의 역할 : 아서 단토의 이론을 중심으로, 한국미학회지, 제55집, 2008 R. Wollheim, Are and its Object, 2nd ed., Cambridge University Prees, 1980 Arthur Danto, The Artworld , The Journal of Philosophy, Vol. 61, No. 19, 1964 하고 싶은 말 예술제도론의 가능성에 대한 과제입니다. 다양한 자료와 문헌을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키워드 예술제도론, 바이츠, 비트겐슈타인, 가족유사성, 전통적 예술론 |
2016년 8월 30일 화요일
예술제도론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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