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들어가기 ▲ 바뀌지 않는 난방 방식, 온돌 지난 50여 년 동안 우리의 주택 양식은 크게 바뀌었습니다. 초가집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바뀌고 화장실이 수세식으로 바뀌고 부엌도 서서 일할 수 있는 입식 구조로 바뀌었다. 장작으로 불을 피우던 아궁이도 석유나 가스를 사용하는 보일러로 바뀌었다. 그런데 이 엄청난 변화 속에서도 우리의 집 안에는 바뀌지 않은 것이 한 가지 있다. 방바닥을 데워 방 안을 덥히는 난방 방식, 온돌이 그 주인공이다. 온돌은 고구려 사람들이 처음 만들었다. 고구려는 삼국 가운데 가장 북쪽에 있던 터라 겨울이 몹시 춥고 길었다. 그런데 고구려의 온돌은 지금의 온돌과는 모양과 많이 달라 지금의 온돌은 방바닥 전체에 구들이 깔려 있지만, 고구려 사람들은 방 한쪽 벽에 일자 모양으로 구들을 깔거나 벽을 따라가면 'ㄱ'자 모양으로 구들을 깔았다. 그리고 집안이나 집밖에 마련된 아궁이에 불을 피워 구들을 데우고 그 위에 누워 잠을 잤다. 그 뒤 온돌은 남쪽 지방으로 전해져 고려 시대를 거치면서 우리 나라 전역으로 퍼져 나가게 되었다. 그러면서 구들을 까는 넓이도 차츰 넓어져서, 조선 후기가 되자 방바닥 전체에 구들을 깐 온돌방이 나타나게 되었다. 온돌은 한 번 불을 피우면 오래도록 방바닥이 따뜻하다. 돌로 된 구들 덕분인데 돌은 한번 데워지면 오래도록 열기를 간직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온돌에서 특히 따뜻한 곳은 아랫목이다. 아랫목은 아궁이와 가장 가까운 부분으로, 밤에 불을 피우면 아침에 일어날 때까지 따끈따끈하다. 아침에 불을 피우면 저녁 밥을 지을 때까지 온기가 사라지지 않았다. 대체 그 비결이 무엇일까? 서양 사람들은 추운 겨울이 오면 벽난로로 집안의 공기를 데워 추위를 이겨냈다. 이러한 난방방식이 이어져 서양에서는 지금도 온풍기나 증기 히터로 공기를 데워 집안을 덥힌다. 이에 반해 우리 조상들은 아궁이에 불을 때 방바닥을 데우는 온돌로 추위를 이겨 왔다. 그런데 방바닥을 데우는 '온돌식' 난방방식은 공기를 데우는 '벽난로식' 난방법보다 따뜻하고 건강에도 좋다. 그 이유를 무엇일까? 참고문헌 신영훈의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한옥" 「현암사」2000 햇살과 나무꾼의 "조상들의 지혜가 하나씩 15가지 생활 과학 이야기" 「채우리」2001 최성호의 "한옥을 다시 읽는 집이야기" 「전우문화사」2004 백윤정의 "온돌이 생활에 미치는 영향" 「서울대대학원 석사논문」1994. 2 최영택의 "구들" 「고려서적주식회사」 네이버 백과사전 www.100naver.com 다음카페 구들연구소 http://cafe.daum.net/sowoozee3 네이버 블로그 "숲속의 빈터" 한옥사진 http://blog.naver.com/hosann 키워드 건축, 온돌, 우리, 한국, 한국인 |
2016년 12월 27일 화요일
건축 온돌, 우리한국인에게 미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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