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언제부터인지 기억조차 희미하지만 원체 게으르고 머리가 나쁜 탓에 학창시절 암기할 것도 많고 지루하며 딱딱하기만 한 사회계열 과목을 싫어하였습니다. 그것이 세월이 흐르며 이제는 왜 싫어했는지에 대한 이유조차 망각하였지만, 한 번 생긴 편견은 쉽사리 고쳐지지 않기에 대학에 와서도 막연히 기피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가슴에 와 닿아 뇌리에 깊게 새겨지는 문장이 하나씩은 있을 겁니다. 정확한 원문은 아니지만 기억을 더듬어 보면 '사람은 누구나 모든 것에 대해 조금씩은 알아야 하고, 어떤 것, 즉 자신의 전공에 대해선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 이 문장이 제겐 그런 문장이며, 지난 세월 기피했던 사회계열에 대해 조금이나마 배우고자 공대에서 천마로 라는 국경을 넘어 화사하고 따뜻한 남쪽 이국땅에 오게 되었습니다. 키워드 영화감상문, 보고, 감상문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