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5일 화요일

예술과 철학 - 윤리적으로 나쁜 예술이 예술적으로 좋을 수 있는가, 그리고 예술작품의 윤리적 가치가 예술작품의 예술적 가치를 고양하는 데 기여하는가

예술과 철학 - 윤리적으로 나쁜 예술이 예술적으로 좋을 수 있는가, 그리고 예술작품의 윤리적 가치가 예술작품의 예술적 가치를 고양하는 데 기여하는가
예술과 철학 - 윤리적으로 나쁜 예술이 예술적으로 좋을 수 있는가, 그리고 예술작품의 윤리적 가치가 예술작품의 예술적 가치를 고양하는 데 기여하는가.hwp


본문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나쁜 예술이 존재한다고 가정했을 때, 그 예술은 윤리적으로 결함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나쁜 예술이 되는 것일까? 다시 말하면, 어떤 윤리적으로 좋은 예술이 존재한다고 가정했을 때, 그 예술은 그 윤리적 가치 때문에 예술적으로 더 가치 있을 수 있을까? 언뜻 보면 굉장히 당연한 것으로 여겨질 수 있다.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는 비도덕적인 예술은 사람들의 비난, 심하면 물리적인 폭력까지 받게 되며 때로는 ‘예술’로 조차 인정받지 못한다. 그 비윤리성은 그것이 작품을 통해 드러나지 않더라도 감상자의 태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수천 개의 손가락으로 점을 찍어 표현한 아름다운 나무의 그림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감상자는 그 그림으로부터 상상력과 아름다움, 독창성을 느끼고 그 전에 느껴보지 못한 감동을 느꼈을지라도 그 그림의 손가락 자국이 어린 아이들로부터 잔인하게 착취된 것임을 알게 된다면 그는 더 이상 그 그림에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러한 비윤리성이 예술의 본질마저 해쳐버리는 것일까? 반대로 그 손가락 자국들이 그 그림을 계획한 예술가로부터 굶주리는 아이들을 돕기를 설득 받은 자본가들의 약속의 자국이었다면 그 그림의 예술적 가치는 그것으로 인해 더욱 높아지는 것일까?


하고 싶은 말
열심히 작성하고 좋은 평을 받은 리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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