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23일 금요일

자살의 윤리적 정당성 고찰

자살의 윤리적 정당성 고찰
자살의 윤리적 정당성 고찰.hwp


목차
I. 서론
II. 본론
1. 생명가치의 보존
2. 고통과 인간 존엄성의 보존
3. 인간의 자율능력
4. 예상 가능한 반론
1) 사회체제 혼란의 가능성
2) 경제적 손실
3) 자살 오남용의 가능성
III. 결론


본문
I. 서론

OECD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0년 한국의 자살 사망자 수는 총 1만 5566명,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 당 31.2명으로 OECD 평균 자살률(11.3명)보다 3배 높은 1위를 기록했다. '자살 공화국의 불명예'를 씻어버려야 한다는 여론과 함께, 언론 매체는 다양한 자살의 사례를 연일 보도함으로써 그 심각성을 강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살은 모든 생명체가 본성적으로 가지고 있는 '자기보존 충동'을 거스르는 반본성적이고 반자연적인 파괴행위이며, 생명의 가치를 훼손하는 반인륜적, 나아가 비도덕적 행위라고 비난된다.
그러나 우리는 죽음을 자연적인 것과 비자연적인 것으로 나누는 죽음의 전통적 구분에 의문을 가진다. 자살을 제외한 죽음이 자연적인 것이라는 근거는 무엇이며, 그 근거는 타당한가? 우리는 '자연적 죽음과 비자연적 죽음의 구분은 죽음이라는 삶의 역설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한 것'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자살을 자연스러운 죽음의 한 종류로 파악한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의식으로부터, 자살이라는 죽음의 형태가 생명의 가치를 훼손하는 비윤리적 행위가 아님을 주장하고자 한다.


참고문헌
『자살, 차악의 선택』, 박형민, 이학사, 2010
『자살론』, 뒤르켐, 김충선 역, 청아, 1994
『죽음과 관련된 생명윤리적 문제』, 구인회, 집문당, 2008
「철학에세이 사유의 가시밭 - 자살소감」, 박이문, 철학문화 연구소, 2004



키워드
정당성, 자살,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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